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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손잡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‘위파크 일곡공원’이 청약에서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. 
 
회사 측은 지난 20∼21일 청약을 실시한 결과, 평균 2.96대 1의 경쟁률로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5개 주택형 가운데 84㎡A타입(191가구 모집)에는 1516명이 몰려 7.43: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 

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을 대신해 공원을 조성하고, 공원용지 가운데 일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. 관련 법규상 전체 공원부지의 30%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지만, 위파크 일곡공원은 아파트 비중을 최대한 낮춰 주거 쾌적성 확보에 힘썼습니다.
 
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∼지상 28층, 총 1004가구(전용 84·138㎡) 규모입니다. 일반분양 물량은 797가구입니다. 위파크 일곡공원이 들어서는 일곡공원은 약 100만여㎡ 규모의 초대형 공원입니다. 

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쾌적한 주거환경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해져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.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가는 3.3㎡당 1600만원 중반대인데, 이는 지난달 기준 광주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(1855만원) 대비 2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.
 
여기에 각종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 쉽다는 이점도 있습니다. 광주 전역을 오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일곡역(가칭)이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위치할 예정입니다. 또 단지에서는 서광주IC와 양일로, 빛고을대로, 우치로 등 각종 도로망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. 단지 반경 1㎞ 내에 13개의 학교가 밀집돼 있다는 점도 입지여건의 우수성을 더했다는 평가입니다.

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많이 나타나지만 광주광역시는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. 

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2,489호로 전월(5만 7,925가구) 대비 7.9% 증가했지만 광주는 596가구로 전월 604가구 보다 1.3%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
광주의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반면 신규 공급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특히 광주에서도 아파트가 가장 많은 북구의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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